삼국사기열전1 최치원 열전 崔致遠 字孤雲(或云海雲) 王京沙梁部人也 史傳泯滅 不知其世系 致遠少 精敏好學 至年十二 將隨海舶入唐求學 其父謂曰 “十年不第 卽非吾子也 行矣勉之” 致遠至唐追師 學問無怠 乾符元年甲午 禮部侍郞裴瓚下 一擧及第 調授宣州溧水縣尉 考績爲承務郞侍御史內供奉 賜紫金魚袋 최치원은 자가 고운(혹은 해운이라 한다.)으로 왕경(서울:경주) 사량부 사람이다. 역사서의 전이 없어져 그 세계를 알지 못한다. 최치원은 어려서 정민하고(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였다. 나이 12세에 이르러 장차 배를 타고 당나라에 들어 가 배움을 구하려 하였다. 그 아버지가 일러 말하기를 “10년만에 급제하지 못하면 곧 내 아들이 아니다. 힘써 공부하라.”했다. 최치원이 당나라에 이르러 스승을 따라 배우고 묻기를 게을리 하하지 않았다. 건부 1년(경문왕14년.. 2024.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