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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9

소학발 小學跋 成化間有淳安程氏者 治河于濟 濟南多名士 彬彬有伏生之遺風焉 因與其徒 日講小學 辨質訂正 為註䟽六卷 以畀東使之聘上國者 東人始得欣覩焉 其後河吳陳氏之說 稍稍出海外 而學子(者)局於井觀 猶守株先入 崇信程說 殊不知諸家語有短長 理或抹摋 余嘗病之 妄欲參校會趣 以便考閱 소학 발 성화 연간에 순안 정씨가 있어 제남에서 河水를 다스렸다. 제남에는 명사들이 많아 성대함이 伏生의 남은 풍속이 있었다. 인하여 그 무리들과 매일 『소학』을 講論하여 변론하고 질정하여 잘못된 곳을 바로 잡아 註疏 6권을 만들어 東使(조선)가 上國(중국)에 조빙할 때 주었다. 東人(조선 사람)이 처음으로 기쁘게 보았다. 그 후에 하씨, 오씨, 진씨의 설명이 점점 해외에 나왔음에도 배우는 자들의 도량이 우물에서 하늘을 보고, 한 가지 일에만 얽매여 마.. 2020. 8. 19.
소학집주 발 小學集註跋 古者小學 始敎八歲之蒙 想其為言易知而其為敎易入也 三代之盛 其法必備 規模條制列於職官 而秦火之餘 其書不傳 晦菴夫子 閔人道之不立 嗟為學之無本 遂以聖人立敎之遺意 蒐輯經史 編為小學之書 由是小學之敎 復明於天下 誠垂世之大訓也 옛 날에 소학은 8세의 몽매한 이를 가르침에서 시작되었다. 생각하건데 그 말함을 쉽게 알고 그 가르침에 쉽게 들어 가게하기 위함 일 것이다. 삼대가 융성할 때는 그 법이 반드시 갖추어져 규범의 조목과 제도가 職官에 나열되어 있었을 것이되 진나라의 불태움(焚書坑儒)의 나머지 그 글이 전해지지 않았다. 晦庵 선생이 사람의 도리가 확립되지 않음을 걱정하고 학문을 함의 근본이 없음을 탄식하여 마침내 성인이 가르침을 세우는 남은 뜻을 經과 史에서 수집하여 엮어 소학의 글로 삼았다. 이로부터 소학.. 2020. 8. 19.
소학제가집주 권5, 가언 제5 小學諸家集註卷之五 『 소학제가집주』 권5 詩曰天生烝民 有物有則 民之秉彝 好是懿德 孔子曰 為此詩者 其知道乎 故有物必有則 民之秉彝也 故好是懿德 歷傳記接見聞 述嘉言 紀善行 為小學外篇 『詩經』에 말하기를 하늘이 뭇 백성을 내고, 일이 있으면 법칙이 있게 하고, 백성의 타고난 성품이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한다. 하였다. 공자가 말하기를 이 시를 지은 자는 도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일이 있으면 법칙이 있게 하고 백성들의 타고난 성품이라 한다. 그러므로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하여 모든 전하는 기록과 보고 들은 것을 모아서 「嘉言(아름다운 말)」을 서술하고, 善行을 기록하여 『小學』의 외편으로 삼았다. 〔集解〕朱子曰 詩大雅烝民之篇 烝衆也 物事也 則法也 彛常也 懿美也 有物必有法 如有耳目則有聰明之德 有父子則有慈孝.. 2020. 8. 19.
소학제가집주 권3, 경신 제3 小學諸家集註卷之三 소학제가집주 권3 敬身第三 경신 제3 〔集說〕陳氏曰 敬身者 敬以持身也 凡四十六章 [집설]진씨가 말하기를 敬身은 공경으로써 몸을 지니는 것이다. 모두 46장이다. 孔子曰 君子無不敬也 敬身為大 身也者親之枝也 敢不敬與 不能敬其身 是傷 其親 傷其親 是傷其本 傷其本 枝從而亡 仰聖模 景賢範 述此篇 以訓蒙士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공경하지 않음이 없다. 자신을 공경함은 큼이 된다. 자신이라는 것은 어버이의 가지이니 감히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자신을 공경하지 못하는 것은 그 어버이를 해침이며, 그 어버이를 해치는 것은 그 근본을 해침이니 가지가 따라서 망한다. 성인의 모양을 우러르고, 현인의 법도를 향하여 이 편을 지어 어리석은 선비를 가르친다. 〔集說〕方氏曰 身之於親 猶木之有枝 親之於身 ..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