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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여왕3

사사위표 謝嗣位表 崔致遠 臣某言。前權知當國王事臣坦是親叔。自臣亡父贈大傅臣晸及次叔臣晃。相次亡沒。叔權守蕃服。疾故相仍。至乾寧四年六月一日。懇推蕃務。令臣主持。官吏甿黎。再三留請。臣亦固辭付託。未欲遵承。而乃▣阻群情。遙歸私第。臣顧惟冲藐。謬襲宗祊。俯冰谷以兢魂。仰雲天而跼影。中謝。 신하인 아무개가 말합니다. 전에 임시로 본국 왕의 일을 맡았던 신하 탄(진성여왕)은 친 고모입니다. 신의 돌아가신 아버지 증 태부와 신 정(헌강왕)과 작은 아버지인 황(정강왕)으로부터 서로 차례로 돌아가시고, 고모가 임시로 번국(신라)을 맡았다가 병과 사고로 때문에 서로 그대로 이었는데, 건녕 4년(897) 6월 1일에 이르러 간절히 번국의 일을 밀어 신으로 하여금 주관하게 하였습니다. 관리와 백성들이 두 번, 세 번 (왕위에)머물 것을 청하였으나, 신은 또.. 2024. 4. 5.
양위표 讓位表 出典: 《東文選》 卷43, 表箋 臣某言。臣聞欲而不貪。駕說於孔門弟子。德莫若讓。騰規於晉國行人。苟竊位 自安。則妨賢是責。臣假威天睠。承乏海隅。雖非法令滋彰。未免寇盜充斥。遑恤于後。勇退爲先。敢言善自爲謀。實慮刑玆無赦。中謝。 臣以當國。雖欝壘之蟠桃接境。不尙威臨。且夷齊之孤竹連彊。本資廉退。矧假九疇之餘範。早襲八條之敎源。言必畏天。行皆讓路。蓋禀仁賢之化。得符君子之名。故籩豆饁田。鍦矛寄戶。俗雖崇於帶劒。武誠貴於止戈。 임금의 자리를 사영하는 표문 신 아무개가 아룁니다. 신이 듣기로 바라되 탐하지 않는다는 것은 공자의 제자 에게 말하였고, 덕은 사양함만 같음이 없다는 것은 晋나라 행인에게서 나왔다. 구차히 자리(임금의 자리)를 훔쳐 스스로 편안하게 여기면 곧 어진이를 해친다는 꾸짖음을 듣습니다. 신은 하늘(천자의)이 돌아보는 위엄을 빌.. 2024. 2. 16.
삼국유사 권제2 기이제1 문호왕 법민~김부대왕 三國遺事卷第二 文虎王法敏 王初卽位 龍朔辛酉 泗泚南海中有死女尸 身長七十三尺 足長六尺 陰長三尺 或云身長十八尺 在封乾二年丁卯 總章戊辰 王統兵 與仁問欽純等至平壤 會唐兵滅麗 唐帥李勣獲高臧王還國(王之姓高 故云高臧 按唐書高記現慶五年庚申 蘇定方等征百濟 後十二月大將軍契如何爲浿道行軍大摠管 蘇定方爲遼東道大摠管 劉伯英爲平壤道大摠管 以伐高麗 又明年辛酉正月 蕭嗣業爲扶餘道摠管 任雅相爲浿江道摠管 率三十五萬軍以伐高麗 삼국유사 권제2 문호왕 법민 왕이 처음 즉위하였을 때인 용삭 신유년에 사비 남쪽 바다 중에 죽은 여자의 시체가 있었는데 키가 73자, 발의 크기 6자, 성기가 3자였다. 혹은 키가 18자라고 했다. 봉건(건봉) 2년 정묘년에 있었다. 총장 무진년에 왕이 군대를 통솔하여 김인문, 김흠순 등과 평양성에 이르러 당나라 군대와 .. 202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