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 진감선사 비문
有唐新羅國故知異山雙谿寺敎諡眞鑒禪師碑銘幷序. 당나라 신라국 돌아가신 지리산 쌍계사 임금에게서 시호를 받은 진감선사 비의 명과 서 前西國都統巡官承務郞侍御史內供奉賜紫金魚袋臣崔致遠, 奉敎撰幷書·篆額. 전 서국(당 나라) 도통순관 승무랑 시어사 내공봉이고, 자금어대를 하사받은 신하인 최치원이 임금의 명을 받들어 (비문을)짓고, 글씨를 쓰며, 전액을 썼다. 夫道不遠人, 人無異國. 是以, 東人之子, 爲釋ㆍ爲儒, 必也西浮大洋, 重譯從學. 命寄刳木, 心懸寶洲, 虛往實歸, 先難後獲, 亦猶采玉者, 不憚崐丘之峻, 探珠者, 不辞驪壑之深. 遂得慧炬則光融五乘, 嘉肴則味飫六籍, 競使千門入善, 能令一國興仁. 而學者或謂, 身毒與闕里之說敎也, 分流異體, 圜鑿方枘, 互相矛楯, 守滯一隅. 嘗試論之, 說詩者, 不以文害辭, 不以辞害志. 禮所謂,..
2024.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