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49 진삼국사기표 進三國史記表 臣金富軾言 古之列國 亦各置史官 以記事 故孟子曰 『晉之乘 楚之檮杌 魯之春秋 一也』 惟此海東三國 歷年長久 宜其事實 著在方策 乃命老臣 俾之編集 自顧缺爾 不知所爲 (中謝) 伏惟聖上陛下 性唐高之文思 體夏禹之勤儉 『삼국사기』를 올리는 표문 신 김부식은 말합니다. 옛날의 여러 나라는 또한 각각 사관을 두고 일(政事?)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맹자가 말하기를 “晉 나라의 ‘乘’, 楚나라의 ‘檮杌’, 魯나라의 ‘春秋’라 한 것은 (이름은 다르나 일을 기록한 것은)같은 것이다.”했습니다. 이를 생각해보니 해동의 세 나라는 지난해가 길고 오래니 그 사실을 드러내어 죽간에 (기록해)두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에 노신(김부식)에게 명하시어 편집하게 하시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니 빈틈이 있어(부족하여) 할 바를 .. 2024. 1. 3.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