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길상탑지
陜川 海印寺 吉祥塔誌 (앞면)海印寺妙吉祥塔記해인사 묘길상탑 기崔致遠撰.최치원지음唐十九帝, 中興之際, 兵凶二災, 西歇東來, 惡中惡者, 無處無也. 餓殍戰骸, 原野星排, 粤有海印寺別大德僧訓, 䀌傷痛于是, 乃用施導師之力, 誘豕衆之心, 各捨芧實一科, 共成珉甃三級. 其願輪之戒道也, 大較以護國爲先, 就是中, 特用拯拔, 寃橫沉淪之魂識, 禴祭受福, 不朽在玆. 時乾寧二年申月 旣望記.大匠 僧蘭交.당나라 19대 황제가 중흥을 펼칠 즈음 전쟁과 흉년 두 재앙이 서쪽(당나라)는 쉬고, 동쪽으로 와 악 중의 악이 없는 곳이 없었다. 굶어죽거나 전쟁으로 죽은 해골이 등에 별처럼 늘어 있었다. 해인사의 별대덕인 승훈이 이를 슬퍼하고 애통해하더니 곧 導師의 힘을 베풀어 돼지 같은(미혹한) 무리들의 마음을 이끌어 각기 벼 한 줌씩을 내게..
2024.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