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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

사기권115 조선열전 제55

by 최인표 2019. 7. 9.

史記卷一百一十五

  朝鮮列傳第五十五

 

集解張晏曰:「朝鮮有濕水洌水汕水三水合為洌水疑樂浪朝鮮取名於此也。」 索隱案朝音潮直驕反鮮音仙以有汕水故名也汕一音訕

集解장안이 말하기를 조선은 습수, 열수, 산수가 있는데 세 물이 합하여 열수가 되며, 아마도 낙랑, 조선은 여기에서 이름을 취하였을 것이다.” 했다. 索隱살펴보니 의 음은 (조수 조)’이니 (교만할 교)’이다. ‘의 음은 이다. 산수가 있기 때문에 이름한 것이다. ‘(오구 산)’의 단른 음은 (헐뜯을 산)’이다.


朝鮮[]王滿者故燕人也[]自始全燕時[]嘗略屬真番[]朝鮮[]為置吏築鄣塞秦滅燕屬遼東外徼漢興為其遠難守復修遼東故塞至浿水為界[]屬燕燕王盧綰反入匈奴滿亡命[]聚黨千餘人魋結蠻夷服而東走出塞渡浿水居秦故空地上下鄣[]稍役屬真番朝鮮蠻夷及故燕齊亡命者王之都王險[]

조선왕 만은 옛 연나라 사람이다. 처음 연나라가 전성했을 때부터 일찍이 진번, 조선을 침략하여 속하게 하고 관리를 두며 요새를 쌓았다. 진나라가 연나를 없애고 요동 외요에 속하게 했다. 한이 흥기하여 멀어서 지키기 어렵다 하여 다시 요동의 옛 요새를 수리하고 패수에 이르러 경계로 삼아 연에 속하게 했다. 연왕 노곤이 배반하여 흉노에 들어가자 만이 망명하였는데 무리 천여 명을 모아 상투를 하고 오랑캐 옷을 입고 동쪽으로 달아나 요새를 나와 패수를 건너 옛날에 비어있던 땅인 상하장에 살았다. 점점 진번과 조선만이와 옛 연, 제의 망명자를 부리고 속하게 하여 왕 노릇 하면서 왕검에 도읍하였다.


[] 正義潮仙二音括地志云:「高驪都平壤城本漢樂浪郡王險城又古云朝鮮地也。」

[] 正義두 음이다. 괄지지고려가 평양성에 도읍하였는데 본래 한의 낙랑군 왕검성으로 또한 옛 조선의 땅이라 한다.” 했다.

 

[] 索隱案漢書滿燕人姓衛擊破朝鮮而自王之

[] 索隱】 『한서를 살펴보니 “‘滿은 연나라 사람으로 성은 이니 조선을 쳐서 깨트리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했다.

 

[] 索隱始全燕時謂六國燕方全盛之時

[] 索隱始全燕時(처음 연이 전성했을 때)’6국 가운데 연나라가 바야흐로 전성하였을 때를 말한다.

 

[] 集解徐廣曰:「一作』。遼東有番汗縣番音普寒反。」 索隱徐氏據地理志而知也番音潘又音盤汗音寒

[] 集解서광이 말하기를 한편으로 이라 쓴다. 요동에 번한현이 있다. ‘의 음은 이다.” 했다. 索隱서씨는 지리지에 의거하여 알았다. ‘의 음은 이고 또 음은 이다. ‘의 음은 이다.

 

[] 索隱如淳云:「燕嘗略二國以屬己也。」應劭云:「玄菟本真番國。」

[] 索隱여순이 말하기를 연나라가 일찍이 두 나라를 자기에게 속하게 하였다.” 했고, 응소는 현토는 본래 진번국이다.” 했다.


[] 集解漢書音義曰:「浿音傍沛反。」 索隱浿音旁沛反正義地理志云浿水出遼東塞外西南至樂浪縣西入海浿普大反

[] 集解】 「한서음의“‘浿의 음은 이다.” 했다. 索隱浿의 음은 이다. 正義】 「지리지에 패수는 요동 요새 밖에서 나와 서남쪽으로 흘러 낙랑현에 이르고 서쪽으로 바다에 들어간다. ‘이다.

 

[] 正義命謂教令

[] 正義은 교령을 말한다.

 

[] 索隱案地理志樂浪有雲鄣

[] 索隱살펴보니 지리지에 낙랑에 은장이 있다.

 

[] 集解徐廣曰:「昌黎有險瀆縣也。」 索隱韋昭云古邑名」。徐廣曰昌黎有險瀆縣」。應劭注地理志遼東險瀆縣朝鮮王舊都」。臣瓚云王險城在樂浪郡浿水之東

[] 索隱서광이 말하기를 창려는 험독현에 있다.” 했다. 索隱위소가 말하기를 옛 음의 이름이다.” 했고, 서광은 창려는 험독현에 있다.” 했다.

응소가 주석을 달기를 지리지에 요동 험독현인데 조선왕이 예전에 도읍하였다.” 했다. 신찬이 말하기를 왕검성은 낙랑군 패수의 동쪽에 있다.” 했다.

 

會孝惠高后時天下初定遼東太守即約滿為外臣保塞外蠻夷無使盜邊諸蠻夷君長欲入見天子勿得禁止以聞上許之以故滿得兵威財物侵降其旁小邑真番臨屯[]皆來服屬方數千里[]

효혜제와 고후 대 천하가 처음 평정되자 요동태수는 위만이 외신이 되는 것을 약속하여 요새 밖의 오랑캐를 지켜 변경을 도적질 하지 못하게 하고, 여러 오랑캐의 군장들이 입조하여 천자를 뵙고자 하면 금지하지 못하게 하였다. 듣고 황제가 허락하였다. 이 때문에 위만이 군대의 위엄과 재물을 얻어 그 옆의 작은 읍들을 침범하여 항복받았는데 진번, 임둔이 모두 (위만에게)와서 복속하니 사방 수천리였다.


[] 索隱東夷小國後以為郡

[] 索隱동이의 작은 나라로 후에 군이 되었다.

 

[] 正義括地志云:「朝鮮高驪東沃沮五國之地國東西千三百里南北二千里在京師東東至大海四百里北至營州界九百二十里南至新羅國六百里北至靺鞨國千四百里。」

[] 正義】 『괄지지조선, 고려, , 동옥저의 다섯 나라의 땅이니 나라 동쪽은 1300, 남쪽은 2000리 이다. 경사의 동쪽에 있고, 동쪽으로 큰 바다에 이르기까지 400리이고, 북쪽으로 연주 경계에 이르기까지가 920리이고, 남쪽으로 신라에 이르기까지 600, 북쪽으로 말갈국에 이르기까지가 1400리이다.” 했다.


傳子至孫右渠[]所誘漢亡人滋多又未嘗入見真番旁眾國欲上書見天子又擁閼不通元封二年漢使涉何譙[]右渠終不肯奉詔何去至界上臨浿水使御刺殺送何者[]朝鮮裨王長[]即渡馳入塞[]遂歸報天子曰殺朝鮮將」。上為其名美[]即不詰拜何為遼東東部都尉[]朝鮮怨何發兵襲攻殺何

아들에게 전하고 손자 우거에 이르러 한에서 도망하는 사람을 유인하는 바가 더욱 많았고, 또한 일찍이 입조한 적이 없었다. 진번 옆의 여러나라들이 글을 올려 천자를 뵙고자 하니 또한 막아서 통하지 못하게 하였다. 원봉 2년 한의 사신 섭하가 우거를 꾸짖고 깨우쳤으나 끝내 즐겨 조칙을 받들지 않았다. 섭하가 경계에 이르러 패수를 마주하고는 마부를 시켜 섭하를 전송하는 자인 조선 비왕 장을 찔러 죽이게 하고는 곧 (패수를)건너 말을 달려 요새로 들어가 마침내 돌아가 천자에게 보고하여 말하기를 조선의 장군을 죽였습니다.” 했다. 천자가 그 조선의 장군을 죽인 명예를 좋게 여겨 곧 꾸짖지 않고 섭하에게 벼슬을 주어 요동동부도위로 삼았다. 조선이 섭하를 원망하여 군대를 징발하여 갑자기 공격하여 섭하를 죽였다.


[] 正義其孫名也

[] 正義그 손자 이름이다.

 

[] 索隱說文云:「讓也。」曉也譙音才笑反

[] 索隱】 『설문“‘(꾸짖음)’이다.” 했다. ‘(깨우칠 유)’(새벽 효, 깨우칠 효)’이다. ‘의 음은 이다.

 

[] 索隱即送何之御也

[] 索隱곧 섭하의 마부이다.

 

[] 正義顏師古云:「長者裨王名也送何至浿水何因刺殺也。」裨王及將士長恐顏非也

[] 正義안사고가 말하기를 “‘은 비왕의 이름이다. 섭하를 전송하여 패수에 이르렀을 때 섭하로 인하여 찔러 죽인 것이다.” 했다. 살펴보니 비왕과 장사 장이라 한 것은 아마도 안사고의 잘못일 것이다.


[] 正義入平州榆林關也

[] 正義평주 유림관에 들어간 것이다.

 

[] 索隱有殺將之美名

[] 索隱장군을 죽인 아름다운 명예가 있었다.

 

[] 正義地理志云遼東郡武次縣東部都尉所理也

[] 正義】 「지리지에 요동군 무차현이 동부도위가 다스리던 곳이다.

 

天子募罪人擊朝鮮其秋遣樓船將軍楊僕從齊浮渤海兵五萬人左將軍荀彘出遼東討右渠右渠發兵距險左將軍卒正多率遼東兵先縱敗散多還走坐法斬樓船將軍將齊兵七千人先至王險右渠城守窺知樓船軍少即出城擊樓船樓船軍敗散走將軍楊僕失其眾遁山中十餘日求收散卒復聚左將軍擊朝鮮浿水西軍未能破自前

천자가 죄수를 모아 조선을 쳤다. 그 해 가을 누선장군 양복을 보내 제에서 발해에 배를 띄워 가게하고, 군대 5만 명으로 좌장군 순체는 요동을 나가 우거을 토벌하게 하였다. 우거가 군대를 징발하여 험한 곳에서 막았다. 좌장군의 졸정인 다가 요동의 군대를 거느리고 먼저 출진하였으나 패하여 흩어져 많이 도망하여 돌아오니 그 죄로 묵임을 당하였다. 누선 장군은 제 지역의 군대 7천 명을 거느리고 먼저 왕험(왕검)에 이르렀다. 우거가 성을 지키면서 엿보아 누선 장군의 군대가 적음을 알고는 곧 성을 나와 누선장군을 공격하니 누선장군의 군대가 패하여 흩어져 달아났다. 장군 양복이 그 무리를 잃고 산중을 도망하여 10일을 숨어있으면서 점차 흩어진 군졸을 찾아 거두어 다시 모였다. 좌장군은 조선의 패수 서쪽의 군대를 쳤으나 깨트리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였다.


天子為兩將未有利乃使衛山因兵威往諭右渠右渠見使者頓首謝:「願降恐兩將詐殺臣今見信節請服降。」遣太子入謝獻馬五千匹及饋軍糧人眾萬餘持兵方渡浿水使者及左將軍疑其為變謂太子已服降宜命人毋持兵太子亦疑使者左將軍詐殺之遂不渡浿水復引歸山還報天子天子誅山

천자가 두 장군이 승리함이 있지 않자 이에 위산으로 하여금 군대의 위엄으로 가서 우거를 달래게 하였다. 우거가 사자를 보고는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하면서 항복하기를 원하는데 두 장군이 속여서 신을 죽일 까 두려워합니다. 지금 신절을 보았으니 항복하기를 천합니다.” 하고는 태자를 보내 들어가 사죄하고 말 5천 필을 바치고 군량을 주었다. 사람들 만여 명이 무기를 소지하고 바야흐로 패수를 건너려는데 사자와 좌장군이 변란을 일으킬 것을 의심하여 태자가 이미 항복하였으니 마땅히 사람들에게 명하여 무기를 소지 말라고 말하였다. 태자가 또한 사자와 좌장군이 속이고 죽일 것이라 의심하여 마침내 패수를 건너지 않고 무리를 이끌고 돌아갔다. 위산이 돌아가 천자에게 보고하니 천자가 위산을 죽였다.

 

左將軍破浿水上軍乃前至城下圍其西北樓船亦往會居城南右渠遂堅守城數月未能下

좌장군이 패수 가의 군대를 깨트리고 앞으로 나아가 성 아래에 이르러 그 서북쪽을 포위하였다. 누선장군이 또한 가서 만나 성 남쪽에 머물렀다. 우거가 마침내 굳게 성을 지키니 여러 달이 지나도 함락시키지 못하였다.


左將軍素侍中將燕代卒乘勝軍多驕樓船將齊卒入海固已多敗亡其先與右渠戰因辱亡卒卒皆恐將心慚其圍右渠常持和節左將軍急擊之朝鮮大臣乃陰閒使人私約降樓船往來言尚未肯決左將軍數與樓船期戰樓船欲急就其約不會左將軍亦使人求閒郤降下朝鮮朝鮮不肯心附樓船以故兩將不相能左將軍心意樓船前有失軍罪今與朝鮮私善而又不降疑其有反計未敢發

좌장군은 평소 시중으로 천자의 총애를 받고, 연과 대의 군대를 거느렸는데 (군대가) 사납고 이김을 타서 군대가 많이 교만하였다. 누선장군이 거느린 제의 병졸은 바다에 들어갔다가 진실로 이미 무너지고 도망하였고, 먼저 우거와 싸워 병졸이 곤욕을 당하였기 때문에 병졸이 모두 두려워하였고, 장군은 마음 속으로 부끄러워하여 우거를 포위하고서도 항상 화평함을 지녔다. 좌장군이 급하게 공격하니 조선의 대신이 이에 몰래 사람을 시켜 사사로이 누선에게 항복을 약속하여 말이 오고갔으나 오히려 즐겨 결단하지 않았다. 좌장군이 여러 번 누선장군과 싸울 것을 약속하였으나 누선장군은 급히 그 약속에 나아가고자(약속을 이루고자) 하여 만나지 않았다. 좌장군이 또한 사람을 시켜 조선이 항복하는 때를 찾았으나 조선은 즐겨하지 않고 마음으로 누선장군에게 붙었다. 이 때문에 두 장군이 서로 하지 못하였다. 좌장군은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누선장군은 앞서 군대를 잃은 죄를 지었고, 지금은 조선과 더불어 사사로이 잘 지내려하나 항복하지 않으니 배반할 계책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였으나 감히 드러내지 못하였다.

 

天子曰將率不能[]使衛山諭降右渠右渠遣太子山使不能剸與左將軍計相誤卒沮約今兩將圍城又乖異以故久不決使濟南太守公孫遂往[]有便宜得以從事遂至左將軍曰:「朝鮮當下久矣不下者有狀。」言樓船數期不會具以素所意告遂:「今如此不取恐為大害非獨樓船又且與朝鮮共滅吾軍。」遂亦以為然而以節召樓船將軍入左將軍營計事即命左將軍麾下執捕樓船將軍并其軍以報天子天子誅遂

천자가 말하기를 장군이 (군대를) 거느리고 잘 하지 못하므로 앞서 위산으로 하여금 우거가 항복하도록 달래게 하였는데 우거가 태자를 보냈으나 위산이 마음대로 결단하지 못하여 좌장군과 계책이 서로 어긋나 마침내 약속을 막히게 하였다. 지금 두 장군이 성을 포위하였으나 또한 어긋나고 다르기 때문에 오래동안 결정되지 못하였다.” 하고는 제남태수 공손수로 하여금 가서 바로잡게 하고 상황에 맞게 일을 따르게 하였다. 공손수가 이르니 좌장군이 말하기를 조선이 항복함에 마땅한지 오래인데 항복하지 않는 것은 상황이 있습니다.” 하고는 누선장군이 여러 번 기일을 정하고도 오지 않은 것과 평소 생각하던 것을 갖추어 공손수에게 말하고, 말하기를 지금 이 같으니 (누선장군을) 취하지(체포하지) 않는다면 크게 해가 될까 두렵고, 유독 누선장군뿐만 아니라 또한 조선과 함께 우리 군대를 멸할 것입니다.” 했다. 공손수가 또한 그렇다 여겨 부절로 누선장군을 불러 좌장군 군영에 들어오도록 일을 계획하고는 곧 좌장군 휘하에 명하여 누선장군을 잡게하고 그 군대를 합하고는 천자에게 보고하였다. 천자가 공손수를 죽였다.


左將軍已并兩軍即急擊朝鮮朝鮮相路人相韓陰尼谿相參將軍王唊[]相與謀曰:「始欲降樓船樓船今執獨左將軍并將戰益急恐不能與,(王又不肯降。」路人皆亡降漢路人道死元封三年夏尼谿相參乃使人殺朝鮮王右渠來降王險城未下故右渠之大臣成巳又反復攻吏左將軍使右渠子長降[]相路人之子最[]告諭其民誅成巳以故遂定朝鮮為四郡[]封參為澅清侯[]陰為荻苴[]唊為平州侯[][]為幾侯[]最以父死頗有功為溫陽侯[]

좌장군이 이미 두 군대를 합하고는 곧 급히 조선을 공격하였다. 조선상 로인, 상 한음, 니계상 삼(), 장군 왕협이 서로 함께 모의하여 말하기를 처음 누선장군에게 항복하려 하였는데 누선장군이 지금 잡혀 있고, 좌장군이 홀로 장군과 병졸을 합하여 싸우기를 더욱 급하게 하니 함께 싸울 수 없음을 두려워하고, 왕이 또한 즐겨 항복하지 않습니다.” 했다. 한음, , 로인이 모두 도망하여 한에 항복하였다. 로인은 길에서 죽었다. 원봉 3년 여름 니계상 참이 곧 사람을 시켜 조선왕 우거를 죽이고 와서 항복하였다. 왕검성은 함락되지 않았는데 우거왕의 대신 성기가 또한 배반하여 다시 이를 공격하였기 때문이다. 좌장군이 우거왕의 아들 장항과 상 로인의 아들 최를 시켜 그 백성들에게 고하여 그 백성들을 달래 성기를 죽이게 하였다. 이로써 마침내 조선을 평정하고 4군을 삼았다. 참을 봉하여 홰청후로 삼고, 한음은 적저후로 삼고, 협은 평주후로 삼고, ()은 기후로 삼았다. 최는 아버지가 죽고, 자못 공이 있었기 때문에 온양후로 삼았다.


[] 集解漢書音義曰:「凡五人也戎狄不知官紀故皆稱相唊音頰。」 索隱應劭云:「凡五人戎狄不知官紀故皆稱相也路人漁陽縣人。」如淳云:「其國宰相路人名也唊音頰一音協。」

[] 集解】 「한서음의모두 다섯 삶이다. 융적이 관의 기강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모두 상을 일컳었다. ‘(망녕되이 말할 겹)’의 음은 (뺨협)’이다.” 했다. 索隱응소가 말하기를 모두 다섯 사람이다. 융적이 관의 기강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모두 상을 일컳었다. 로인은 어양현 사람이다.” 했다. 여순이 말하기를 “‘은 그 나라의 재상이다. 로인은 이름이다. ‘의 음은 인데 한편으로 이라 하기도 한다.” 했다.

 

[] 集解徐廣曰:「表云長路』。漢書表云長䧄』,音各。」 索隱案漢書表云長䧄」,音各

[] 集解서광이 말하기를 장로라 했고, 한서』「에는 장각이니 음은 이다.” 했다. 索隱살펴보니 한서』 「장각이라 했는데 음은 이다.

 

[] 索隱路人子也名最

[] 集解노인의 아들이니 이름은 최이다.


[] 集解真番臨屯樂浪玄菟也

[] 集解진번, 임둔, 낙랑, 현토이다.

 

[] 集解韋昭曰:「屬齊。」 索隱參澅清侯韋昭云縣名屬齊」。顧氏澅音獲

[] 集解위소가 말하기를 제에 속한다.” 했다. 索隱은 홰청후이다. 위소가 말하기를 현의 이름이니 제에 속한다.” 했다. 고씨는 “‘의 음은 ’”이라 했다.

 

[] 集解韋昭曰:「屬勃海。」 索隱陰荻苴侯晉灼云屬勃海」。荻音狄苴音子餘反

[] 集解위소가 말하기를 발해에 속한다.” 했다. 索隱한음적저후이다. 진작이 말하기를 발해에 속한다.” 했다. ‘(물 억새 적)’의 음은 (오랑캐 적)’이고, ‘(신바닥 저)’의 음은 이다.

 

[] 集解韋昭曰:「屬梁父。」 索隱唊平州侯韋昭云屬梁父」。

[] 集解위소가 말하기를 양부에 속한다.” 했다. 索隱은 평주후이다. 위소가 말하기를 양부에 속한다.” 했다.

 

[] 集解韋昭曰:「屬河東。」 索隱長幾侯韋昭云縣名屬河東」。

[] 集解위소가 말하기를 하동에 속한다.” 했다. 索隱은 기후이다. 위소가 말하기를 현의 이름이니 하동에 속한다.” 했다.

 

[] 集解韋昭曰:「屬齊。」 索隱最陽侯韋昭云屬齊

[] 集解위소가 말하기를 제에 속한다.” 했다. 索隱는 열양후이다. 위소가 말하기를 제에 속한다.” 했다.


左將軍徵至坐爭功相嫉乖計棄市樓船將軍亦坐兵至洌口[]當待左將軍擅先縱失亡多當誅贖為庶人

좌장군이 볼려 오자 공을 다투어 서로 질투하고 계책을 어긋나게 한 죄에 연루되어 목을 베어 시장에 걸었다.(棄市) 누선장군이 또한 군대가 열구에 이르러 마땅히 좌장군을 기다려야 함에도 멋대로 먼저 군대를 놓아 잃고 도망한 병사가 많아 그 죄가 죽음에 해당하나 재물을 내고 속죄하여 서인으로 삼았다.


[] 索隱蘇林曰:「縣名度海先得之。」

[] 索隱소림이 말하기를 현의 이름이다. 바다를 건너 먼저 그것을 얻었다.” 했다.

 

 太史公曰右渠負固國以絕祀涉何誣功為兵發首樓船將狹[]及難離咎悔失番禺乃反見疑荀彘爭勞與遂皆誅兩軍俱辱將率莫侯矣

태사공이 말하기를 우거가 견고함을 믿다가 나라의 제사가 끊어졌다. 섭하는 공을 속였다가 전쟁이 일어나는 발단이 되었다. 누선장군은 국량이 좁아 허물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번우를 잃고 뉘우쳤으나 도리어 의심을 당하였다. 순체는 수고로움을 다투어 공손수와 함께 모두 죽음을 당화였다. 두 군대가 함께 욕을 당하니 장군들과 병사들이 후가 되지 못하였다.

 

[] 集解徐廣曰:「言其所將卒狹少。」

[] 集解서광이 말하기를 그 군사를 거느린 것이 좁고 적었음을 말한다.

 

索隱述贊衛滿燕人朝鮮是王王險置都路人作相右渠首差涉何兆禍自斯狐疑二將遂伏法紛紜無狀

索隱述贊위만은 연나라 사람으로 조선의 왕이 되었다. 왕검()에 도읍을 두고 노인은 재상이 되었다. 우거는 다음 왕이 되고 섭하는 ~상이 되었다. 재앙의 조짐이 이에서 시작되고 여우처럼 두 장군을 의심하였다. 위산과 공손수가 법에 걸렸으니 떠들썩하였으나 드러난 형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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