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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순응화상 찬

by 최인표 2024. 5. 15.

順應和尙贊

순응화상찬

 

崔致遠

東護大師南行童子동쪽을 지키는 대사는 남쪽을 수행하는 동자이다.

身一片雲志千里水몸은 한조각 구름이나, 뜻은 천리를 흐르는 물이다.

浮囊永思捨筏歸止계율을 길이 생각하고, 뗏목을 버리고 돌아와 머물렀다.

彼岸此岸喩指非指피안과 차안을 손가락과 손가락 아닌 것으로 비유하였다.

天業受禪猶如覺賢하늘이 준 업으로 을 받았으되 오히려 각현과 같았다.

牛頭垂祫象罔撢玄우두의 조사들을 제사하면서 상망이 구슬 찾듯이 하였다.

巖扃選勝海岸提圓바위 문(산문)은 좋은 경치를 가리고, 해안에 원종(화엄)을 끌어 당겼다.

地崇洲渚天授林泉땅 높은 곳에는 파도가 닿고, 하늘이 준 것은 숲과 샘이다.

化城口談學藪心傳성으로 변화시킴은 입으로 얘기되고, 배움의 절은 마음으로 전하였다.

影侔秋月感隔春烟그림자는 가을의 달을 짝하고, 봄 아지랑이 속에 감개를 누른다.

(四字缺)綻火中蓮(4자결) 불 속에서 연꽃 피어나리라.

                                                                                                   (고운집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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