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5 순응화상 찬 順應和尙贊순응화상찬 崔致遠東護大師,南行童子。동쪽을 지키는 대사는 남쪽을 수행하는 동자이다.身一片雲,志千里水。몸은 한조각 구름이나, 뜻은 천리를 흐르는 물이다.浮囊永思,捨筏歸止。계율을 길이 생각하고, 뗏목을 버리고 돌아와 머물렀다.彼岸、此岸,喩指非指。피안과 차안을 손가락과 손가락 아닌 것으로 비유하였다. 天業受禪,猶如覺賢。하늘이 준 업으로 禪을 받았으되 오히려 각현과 같았다. 牛頭垂祫,象罔撢玄。우두의 조사들을 제사하면서 상망이 구슬 찾듯이 하였다. 巖扃選勝,海岸提圓。바위 문(산문)은 좋은 경치를 가리고, 해안에 원종(화엄)을 끌어 당겼다.地崇洲渚,天授林泉。땅 높은 곳에는 파도가 닿고, 하늘이 준 것은 숲과 샘이다.化城口談,學藪心傳。성으로 변화시킴은 입으로 얘기되고, 배움의 절은 마음으로 전하였다.影侔秋月.. 2024. 5. 15. 대화엄종 불국사 아미타불상 찬과 서 大華嚴宗佛國寺阿彌陀佛像讚 (竝序)대화엄종 불국사 아미타불상 찬과 서崔致遠최치원 昔姚塢上人,有“心倦無垠,以質所天”之說;匡岑大士,有“仰思攸濟,僉心西境”之譚,是皆優入法門,預脩歸路,有備無患,與衆共之者也。是故諸寺桑門,將繼藺於剡山,願名會於廬阜,妙圖神表,廣誘物情。乃於譚舍西墉,敬寫無量壽像,旣成功於畫聖,爰請紀於腐儒。於是焫心香,合爪甲而仰告曰:옛날 요오상인은 “마음의 게으름이 끝이 없다하면서 부처님 앞에서 바로잡는다.”고 하였으며, 광잠대사는 “우러러 구제받기를 생각한다면서 모두 서방정토에 뜻을 두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모두 도타이 법문에 들어 미리 돌아갈 길을 닦음이니 준비하여 근심이 없도록 무리들과 함께 그것을 하는 자이다. 이 때문에 여러 절의 스님들이 장차 염산(섬산)에서 머물렀던 지둔을 이으려 하고, 여산.. 2024. 5. 10. 화엄 불국사 수 석가여래상 번 찬 華嚴佛國寺繡釋迦如來像幡贊(竝序)화엄 불국사 석가여래 상을 수놓은 깃발에 대한 찬과 서 崔致遠聞夫法舸飛空,迥出迷津之外;慈軒駕說,高辭燬室之中。究之則莫覩妙門,導之則實資冥域。而況生標令望,歿託勝因?動有所成,往無不利。故全州大都督金公,小昊玄裔,太常令孫。褰帷而接俗多能,早分銅虎;側席而求賢是切,佇戴金貂。豈意未濟巨川,先摧良木?夫人德芳蘭蕙,禮潔蘋蘩。遽失所天,如沒于地。抱灰心而誓節,剃雲鬢而改容,乃捨淨財,以成追福。들으니 불법의 배에 태워 공중을 날아 멀리 삼계육도의 밖으로 나오게 하고, 자비의 수레에 아름다운 말을 싣고, 불타는 집의 안에서 높이 빠져나오게 한다하였다. 그것을 연구하면 곧 사문을 보지 못하고, 그것을 인도하면 곧 진실로 저승의 영역에 바탕이 된다. 하물며 살아서 아름다운 명망을 나타내고, 죽어서 종은 인연에 의탁함.. 2024. 5. 8. 상태사시중장 上太師侍中狀태사 시중에게 올리는 장(문서)崔致遠伏以東海之外有三國,其名馬韓、卞韓、辰韓。馬韓則高麗,卞韓則百濟,辰韓則新羅也。高麗、百濟全盛之時,強兵百萬,南侵吳、越,北撓幽、燕、齊、魯,爲中國巨蠹。삼가 아룁니다. 동해의 밖에 세 나라가 있는데, 그 이름은 마한, 변한, 진한입니다. 마한은 곧 고려(고구려)이고, 변한은 곧 백지이며, 진한은 곧 신라입니다. 고려(고구려), 백제가 전성했을 때 강한 군대가 백만으로 남쪽으로 오, 월을 침범하고, 북쪽으로는 유주, 연연, 제나라, 노나라를 흔들어 중국의 큰 악당이 되었습니다. 隋皇失馭,由於征遼。貞觀中,我太宗皇帝親統六軍渡海,恭行天罰。高麗畏威請和,文皇受降回蹕。我武烈大王,請以犬馬之誠,助定一方之難,入唐朝謁,自此而始。後以高麗、百濟踵前造惡,武烈王請爲鄕導。至高宗皇帝顯慶五年,勑蘇定方統.. 2024. 5. 4. 이전 1 2 3 4 5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