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녀분(雙女墳)
崔致遠傳최치원전 崔致遠, 字孤雲, 年十二西學於唐. 乾符甲午, 學士裵瓚掌試, 一擧魁科, 調授溧水縣尉. 嘗遊縣南界招賢館, 館前岡有古塚, 號雙女墳. 古今名賢遊覽之所. 致遠題詩石門曰:최치원은 字가 孤雲이고, 나이 12세에 서쪽으로 당나라에 유학하여 건부 갑오년(경문왕14, 874) 학사 배찬이 주관하는 시험에서 단번에 魁科에 합격하고, 율수현 위에 임명(調授)되었다. 일찍이 율수현 남쪽 초현관에서 놀았는데, (초현)관 앞산에 옛 무덤이 있어 쌍녀분이라 불렀다. 고금의 이름이 알려진 어진 이(名賢)들이 여기저기 구경하던 곳으로 최치원이 시를 지어 석문에 붙였다. 誰家二女此遺墳? 뉘 집 두 딸이 여기에 무덤을 남겼는가? 寂寂泉扃幾怨春? 쓸쓸한 저승 문에서 얼마나 봄을 원망 하였으리오? 形影空留溪畔月, 형체와 그림..
2024. 6. 19.